16일 새천년 민주당 군산시지구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강현욱위원장(62)은 “지난 15대총선에서 저는 일하고 싶다는 간절한 호소끝에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면서 이러한 시민의 여망을 높이 받들어 지역발전과 우리당의 정권재창출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위원장은 “IMF체제를 극복한 것은 국민여러분과 김대중대통령의 높은 경제철학때문에 가능했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실업문제, 중산층 붕괴 등 산적한 경제현안을 해결토록 저와 우리당 후보들에게 열화같은 지지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강위원장은 “정권교체후 많은 갈등과 좌절의 시간을 통해 외로운 결단을 내린 끝에 새천년 민주당의 후보로 선택된 만큼 오직 지역발전에 진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절대적인 지지를 받도록 대통령의 개혁정책을 뒷받침하고 경제 재도약을 위해 생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어민의 권익보호와 날로 심화되고 있는 도농간 소득격차 해소방안 마련 및 낙후된 지역에 개발의 봄바람이 불도록 할 것”이라면서 특히 군산의 장래를 좌우할 수 있는 대전∼군산간 고속화도로 조기개통 등 중요정책사업의 차질없는 개발 추진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중어협 조기타결과 해양박물관 건립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하는 한편 지금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공약이행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지역의 화평을 위해 고소와 고발없는 지역사회, 서로를 감싸 안을 따듯한 고장만드는데 시민여러분과 언제나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강위원장은 재무부 이재국장, 대통령경제비서관,경제기획원 예산실장, 전북지사, 농림수산부장관, 환경부장관 등을 두루 거친 정통행정관료출신으로 지역발전전도사를 자임할 만큼 애향심이 유별나다.
가족은 박선순여사(59)와의 사이에 3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