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아이들을 데리고 경기전 공연을 찾는 부모님들이 있다. 그런 모습들이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하는 정씨는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된 지금의 아이들이 다시 그 자녀들의 손을 잡고 경기전을 찾는 날을 기대하고 있다.
아직은 햇볕을 찾아나온 노인들이 대부분. 올해 공연부터 후원인들의 도움으로 공연 후 뒤풀이에서 약간의 다과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 가슴 뿌듯하다고 말하는 정씨는 또다른 단체가 나서 한주도 거르지않고 경기전 무대를 채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 자연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