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비산먼지에 주민들 시달린다

임실군이 지난 3월 14일부터 오는 4월 말까지 45일 동안에 걸쳐서 관내 61개 사업소에 대해 봄철 비산먼지 단속에 나섰으나 행정력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임실군 성수면 오류리 대판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철도복선화 사업장에서 각종 먼지가 발생해 주거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비산먼지에 의한 고통을 호소했다.

 

주민들은 또“매일같이 1백여대의 각종 대형트럭이 터널 굴착공사를 하면서 발생한 돌덩이를 주택가 주위에 옮기면서 먼지가 발생,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그들은 또“99년 10월 22일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 비산먼지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시설의 설치 및 필요한 조치에 관한 기준 제62조 3항에는 공사장내 차량통행 도로는 다른 공사에 우선해 포장토록 돼 있으며 싣거나 내리는 장소 주위에 고정식 또는 이동식 살수시설을 해야 함에도 이를 시행치 않고 있다”며 강력 항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