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일요일 오전부터 5일에 걸쳐 임실군 지사면소재지 입구 삼산부락앞 오수∼산서간 도로는 이들에 의해 새롭게 단장돼 몰라볼 정도로 깔끔해 졌다.
소나무를 비롯한 단풍, 백일홍, 철쭉, 향나무 및 잔디를 심어 4계절 꽃동산으로 변화 시킨 것.
가장 활착률이 좋지않은 각종 소나무류 식재를 위해 경운기와 양수기까지 동원, 물을 뿌리고 장미 등 여러종류의 꽃나무도 심어 화단이라기 보다는 작은 공원으로 탈바꿈 시켰다.
“18년전에 뜻을 같이한 젊은이들로 구성, 오늘에 이르러 이제는 회원이 무려 55명으로 늘어나게 됐다”며 이 회장은 자랑스럽게 털어 놨다.
이 회장은 또 이같은 사업실천 배경에 대해 “최근 우리 회원들이 이곳 국도변을 지나다 보니 장소가 넓은 관계로 불결하다고 생각 돼 긴급회의를 소집, 식수기를 놓치지 말고 조경을 서두르자고 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 온 것 같다”며 모든 공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접한 송효진면장은 “무려 3천2백만원 상당 견적이 나온 화단을 수준급으로 만들어 줘 구심회는 우리지역에 유익한 단체로 거듭나고 있으며 회원들 모두가 궂은일도 마다안고 훌륭한 일을 도맡아 하고 있어서 행정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단체로 인정받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