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갈수록 농기계 보급이 늘어난데다 잦은 고장에 대한 대처 능력이 부족해 농업인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실시됐다.
교육내용은 이앙기의 올바른 사용요령과 각 부위별 조정방법 및 분해조립에 대한 실습교육을 실시 사용중인 이앙기가 고장났을 때 농업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데 주안점을 뒀다.
실제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해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활동기간에 집계한 고장내용을 보면 분리침과 식입포오크 마모가 45%, 클러치 작동불량 29%, 시동불량 21%, 기타 5%로 대부분이 농가들이 충분히 수리할 수 있는 단순한 고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업인들이 1년에 평균 25여일쯤 사용하는 이앙기의 경우 장기보관요령 미숙으로 4∼5년만에 폐기하는 등 경제적 손실이 잦아 내구연한을 6년이상 늘릴 수 있도록 보관방법에 대한 교육도 아울러 실시했다.
한편 기술센터는 휴경논 확대재배와 벼 적정포기수 확보를 통해 단위면적당 생산량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1개월동안을‘이앙기 식부레버 조절의 달’로 지정 운영키로 했다.
기술센터는 이 기간동안 전체 직원들에게 이앙기 식부침 조절교육을 실시하고 평당 80주이상 더 심을 수 있도록 농가에 대한 사전 홍보에 주력함은 물론 해당농가를 직접 방문 이앙기 식부레버를 조절해 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