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군산간 노반신설공사 건설업체 대격돌

총공사비 2천2백86억원 규모의 장항∼군산간 철도연결 노반신설공사의 입찰을 앞두고 국내 대형 건설업체들의 수주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철도청이 지난 3월 조달청에 발주의뢰한 장항∼군산간 노반신설공사 입찰이 오는 7일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신청서 접수마감을 거쳐 적격업체가 가려진 뒤 오는 28일 가격입찰이 실시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현대건설과 대우건설, LG 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들이 지역업체를 포함한 컨소시엄 구성문제를 최종 점검하고 있으며 경쟁사의 동향파악을 위해 극심한 눈치싸움을 벌이는 등 막바지 수주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국제입찰로 발주된 이 공사에 참여하게될 지역건설업체의 수주비율은 극히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달청은 충남과 전북지역에서 진행될 이 공사의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과 관련, “본사의 소재지가 충남 또는 전북지역 이외의 업체는 가능한 한 충남과 전북지역의 토목(또는 토건) 공사업 등록업체와 공동도급해 주길 바란다”고 규정, 의무비율을 명시하지 않고 있다.

 

또 지역 소재업체의 지역별 합산 시공비율이 5% 이상인 경우에 한해 적격심사에서 가산평가하되 상한비율을 지역별로 각각 5%로 규정해 이 공사 입찰에 따른 지역업체 수급비율은 10% 미만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 개발계획에 맞춰 추진되는 장항∼군산간 공사는 충남 서천군 마서면에서 군산시 구암동과 내흥동을 거쳐 성산면까지를 연결하는 연장 17.1km의 노반신설 공사.

 

구간내에는 모두 19개소에 이르는 교량과 구교 14개소, 입체교차 1개소, 특수선 1개소가 포함돼 있다.

 

이밖에 구간내 정거장은 신장항, 신군산, 대야 등 3개소에 건설되는 것으로 설계에 반영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