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로 들은대로] 상습 절도범 경찰에 식칼

◇…상습적으로 목욕탕 옷장을 털어온 절도범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식칼까지 휘두르며 저항하다 붙잡혀 철창행 신세를 질 상황.

 

정읍경찰은 지난 8일 서모씨(44)를 붙잡아 특가법상 절도 및 특수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8일 아침 6시 30분께 정읍시 연지동 모 목욕탕에서 안모씨(43)의 옷장을 열어 현금 28만원을 훔치는등 4차례에 걸쳐 1백76만원 상당을 절취했다는 것.

 

서씨는 특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식칼, 장도리를 휘두르며 대항하다가 집으로 도주, 결국 경찰관이 7명이나 출동해 공포탄 1발, 실탄 2발을 발사한끝에 가까스로 붙잡았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