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군은 관내 71농가 7만6천9백51두에 대해 오는 9월말까지 대대적인 돼지콜레라 박멸작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돼지콜레라 박멸작전에는 공공수의사 3명과 공무원 및 공공방역사업단 등으로 구성된 접종반을 가동, 전체 사육돼지에 대한 접종을 조기에 완료키로 했다.
군은 1백두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에는 예방약을 무상으로 공급, 자율적으로 접종토록 하고 성자농원등 1백두 미만 소규모 사육 39농가 7만1천2백38마리는 군 방역반을 동원해 년 2차례에 걸쳐 직접 접종을 실시 콜레라를 박멸시킬 계획이다.
돼지콜레라는 폐사율이 아주 높고 전염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으로 발병 후 1주일에서 3주안에 거의 죽게되는 매우 무서운 질병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돼지콜레라는 미국, 영국, 캐나다를 비롯 호주, 뉴질랜드등 축산 선진국에서는 발병하지 않는 병”이라며 “2001년까지 근절하지 못할 경우 수출중단에 따른 돼지고기 과잉공급에 의한 가격폭락 등으로 양돈농가 및 관련업계가 치명적인 손실을 입게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