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의 어머니는 저능아라 하여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에디슨에게 직접 독학 자습을 시켜 훗날 에디슨을 발명왕으로 길러냈다. ‘신국론’과‘고백론’을 저술하고, 중세 최고의 사상가요 철학자로 추앙 받는 성 어거스틴은 어머니의 눈물겨운 기도와 지성으로 회심하여 방탕의 굴레를 벗고 성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다. 19세기 최대의 풍운아 나폴레옹도 ‘자식의 운명은 언제나 그 어머니가 만든다’라고 하였다.
이처럼 어머니의 힘은 위대한 것이며, 어머니라는 위대한 이름은 마치 생명의 저수지처럼 사랑과 희생, 헌신과 수고 등 온갖 인간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가치를 그 안에 담고 있다.
특히 모성의 힘은 교육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어머니에게서 태어난다. 따라서 태어나는 순간 가장 먼저 접하는 사람은 어머니이다. 또한 사람이 태어나서 최초로 만나는 스승도 어머니이다. 모든 어머니는 어린 아기의 스승이다. 어머니의 무릎은 자식의 배움터요, 어머니의 말씀은 자식이 배우는 교과서이다. 어린이는 어머니의 얼굴에서 세상을 배우고 어머니의 눈을 바라보며 인생의 의미를 깨우친다.
이처럼 어린이의 성격형성에 어머니만큼 결정적 영향을 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 사람의 훌륭한 어머니는 백 사람의 교사보다 낫다’는 서양 격언도 훌륭한 어머니의 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 것인가를 나타내는 말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머니들도 위대한 어머니들처럼 스승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단순히 낳아서 기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자기 자식의 숨은 소질과 재능을 발견하고 키워주는 슬기로움을 지녀야 한다. 에디슨은 그의 천재성을 발견하고 그것을 키워준 어머니가 없었다면 한낱 귀찮고 어리석은 사람으로 묻혀버렸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