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군에 따르면 지난 96년부터 전체 농가의 41%에 해당하는 3천1백90농가에 1백35억8천여만원을 시중 금융기관보다 6%정도가 싼이자로 융자 지원한 결과 이자 차액 8억2천만원은 물론 농가별 순소득 증가액 18억원 등 모두 26억2천여만원의 소득상승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금관리에 있어서 지난 96년부터 일반회계에서 전입된 기금과 자체 융자에서 발생한 이자등 여유자금에 대해서는 시중은행의 고금리 환매체로 관리함에 따라 1천6백30만4천원의 별도이자를 늘려 농가들에게 융자폭을 넓힐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98년 IMF영향으로 각종 농자재 가격 및 금리인상등 융자 농가가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2백29농가 4억8천여만원에 대해 6개월간 상환연장을 시켜주기도 했다.
게다가 현금부족으로 가축사료비, 시설하우스 난방비등 농업경영에 심각한 자금난이 발생됨에 따라 지난해 2월까지 2회에 걸쳐 3백17농가에 20억9천만원의 농업경영자금을 긴급 지원 실의에 빠진 농업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도 했다.
이와 같은 성과에 힘입어 군은 올해부터 관광농원 조성, 과수원 조성 사업을 비롯 표고버섯 재배등 군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그린투어리즘 사업에 중점 지원하고 기존 융자 농가에 대해서는 농가 및 품목별로 소득효과를 심층 분석해 정보제공은 물론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는 개인 지원한도액을 현재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늘리고 상환이자도 현행 5%에서 3%로 대폭 인하 농가들의 소득사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