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전 지어진 이 박물관은 걸프전 발발 직전 파손을 우려, 보관 유물들을 모처로 긴급 대피시켜 놓았으며 재개관에 맞춰 보유하고 있는 고고학 유물 1만여점을 21개 전시실에서 전시하려 한다는 것.
이라크는 서방측이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반발, 제재를 가하기 시작한 지난90년 8월 이전에는 외국 고고학 탐험대의 입국을 환영해 온 반면 그 이후에는 미국병사들이 기원전 2천500년에 번창했던 우르지방의 보물 중 일부를 절취해 갔다며 서방측을 비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