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 대성당, 일광(日光)'이란 제목의 이 그림은 루앙 대성당의 정면의 인상이 시간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모습을 그린 27점의 시리즈중 하나로 인상파의 걸작으로 꼽히고 있다.
모네는 이 그림들을 그리기 위해 92년 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루앙 성당 건너편의 건물 2층에 화판을 설치하고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따른 빛과 대기의 변화가 동일한 물체의 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살폈다.
소더비는 당초 이 그림이 1천500만-2천만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한편 모네의 걸작중 하나인 `수선화' 시리즈중 한 점은 지난 8일 뉴욕의 크리스티 경매장에서 2천100만달러(233억원)에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