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성배 우석중 감독 '유도하면 우석'

“중·고별로 50개팀 이상씩 출전하는 전국무대에서 항상 진정한 최강으로 인정받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석 중·고·여고 유도부를 실질 총괄하는 최성배 우석중 감독은 “예의와 몸가짐이 바른 유도인 육성이 우선이고 대회에서 입상하는 것은 그 다음이라고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있다”면서 “계획적이고 과학적인 훈련을 연구, 실시함으로써 그동안 좋은 입상 실적을 거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 실전훈련과 고무줄 당기기·오리걸음·서키트·배밀기·토끼뜀 등 일주일 단위로 새벽·낮·야간 훈련이 반복돼 선수들이 힘든 것은 사실”이라는 최감독은 “남보다 더 땀을 흘려야 실전에서 남을 이길 수 있으므로 혹독한 훈련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영양이 부족하지 않도록 식단에 신경쓰고 가정 및 학교에서의 생활고민 상담으로 심신(心身) 건강에 항상 주의를 게을리 할 수 없다는 최감독은 “유도부 운영 10여년동안 문제를 일으킨 학생은 전혀 없었다”고 자랑한다.

 

“스승 찾아뵙기, 부모님께 편지쓰기, 불우이웃시설 봉사활동, 언행의 예절 생활화등으로 유도부 학생들이 학내외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자신하는 최감독은 “전국적으로 ‘유도’ 하면 ‘우석’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정상의 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졸업 선수들이 대학과 실업팀에서 국가대표로 성장, 세계대회에서 한국의 이름을 빛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최감독은 “예의를 기본으로 하고 정신력을 함양할 수 있는 유도를 하고 싶은 학생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