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농업기술센터가 그동안 추진해온 환경오염방지용 오존발생 램프시설사업이 최근 성공, 일선 축산농가에 보급을 앞두고 있는 것.
이번에 개발된 오존발생 램프시설은 축사에서 발생하는 분뇨 냄새와 가스를 오존발생 램프 시설로 살균, 탈취하고 또 유해가스 농도를 감소시켜 암모니아, 메탄가스 및 악취를 제거하는데 큰 효력을 보이고 있다.
오염문제 뿐만 아니라 각종 세균 및 바이러스를 멸균, 가축질병 예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램프를 통과해 나오는 오존과 자외선은 태양열보다 무려 64배의 살균력을 갖고 암모니아 가스등 냄새를 완전 분해한다.
또한 가스 감소로 사료효율이 높아져 돼지의 1일 증체량이 0.7㎏에서 0.75㎏으로 늘어나고 호흡기 질병과 파리, 모기등의 서식을 막을 수가 있어서 노동력 절감과 약품 과다사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실정에 군 기술센터는 금년도 옥정호 주변환경을 개선 시키기 위해 오존발생 램프 시설을 이지역 근교 시설물에 보급 할 계획이다.
한편 임실군 관내에서는 1백42호의 양돈 농가가 5만여두를 사육해 22억원 상당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