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거동불능환자 진료 주민건강증진 기여

순창군 보건의료원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거동불능환자에 대한 가정방문 진료사업이 농촌지역의 새로운 보건의료 시스템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농촌지역이 갈수록 고령화 추세로 노인성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선호도가 높은 한방진료를 무료로 실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거동불능자나 독거노인, 재가환자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진료를 전개함으로써 주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군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거동불능환자 무료순회진료는 지난 4월부 터 매월 11개 읍·면 55개 마을을 대상으로 하루 10∼20여명씩 진료를 펼치고 있다.

 

의료원은 한의사 1명을 포함 담당 의료진 3명으로 편성 문진, 침구, 부황을 비롯 뜸, 투약, 물리치료, 보건교육 등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특히 거동불편, 고혈압(중풍), 당뇨병환자등 중점관리 대상자 1백23여명을 직접 가정으로 찾아가 임상·건강관리를 수시로 체크하는 한편 참봉사어머니회와 자원봉사자를 활용 월 1회씩 목욕, 머리감기기는 물론 개인위생, 가사돕기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의료원 관계자는 “오지마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가정방문 진료사업이 개인위생서비스 제공과 함께 주민건강증진 도모에도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며 “그러나 의료수요에 비해 전문 진료사가 크게 부족 원하는 만큼 보건서비스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