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성은 이달초 미군 항공모함 키티호크호 소속 해군 병사 한명을 따라 관광도시 파타야의 한 호텔 객실까지 따라갔다가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파타야 경찰서의 차트왈 비수티봉 경감은 "코브라 골드 군사훈련 기간에 미군병사 5명이 술집 여성 한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차트왈 경감은 그러나 미군 관계자들이 폭행당한 여성에게 고소를 취하하는 조건으로 보상금을 제의했으며 이 여성도 고소를 취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폭행당한 여성은 미군 성조지와 가진 회견에서 5명의 미군 병사들 가운데 한명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한뒤 항공모함으로 가져갔다고 말했다.
코브라 골드 합동군사훈련은 태국군 7천명과 미군 1만3천명이 참가한 평화유지훈련으로 지난 23일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