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니마라마 제독은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에 벌어진 사태에 대해 온국민이 슬퍼하고 있다"면서 "나는 하는 수 없이 행정권을 장악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이니마라마 제독은 지난 19일부터 인질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국회 의사당에 출입하는 일은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제한하겠다면서 국민들에게는 등 화관제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바이니마라마는 그러나 앞으로 어떻게 통치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하지 않았다.
외교소식통들은 바이니마라마 제독이 대통령을 몰아내고 자신이 총리에 취임할 것으로 내다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