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길이 1백20m의 남대천교에 전구 11만개가 투입돼 설치된 은하수 터널은 이날 점등식과 함께 반딧불이의 발광체와 같은 황홀한 빛을 발하며 반딧불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이날 불을 밝힌 반디터널은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공무원들이 디자인, 자체 제작했다.
한편 지난 97년 무주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회시 남대천교 위에 처음 설치된 반디은하수터널은 무주를 찾은 내·외국인 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는등 많은 관심을 끌었었다. 또 영국의 워터루다리같은 사랑의 다리란 별칭을 얻을 정도로 독특한 아름다움을 뽑내, 매 축제때마다 전국 사진동호인들의 작품사진 촬영소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