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군청직원 시집, '미주알고주알'

세월이 흘러 지나간 일들을/ 돌이킬 수 없다 하지만/ 난 지금은/ 바람에 달가듯 구름에 해 가리듯 마저/ 속속들이 캐어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표제시 ‘미주알고주알’중에서)

 

장수문협 회원으로 활동중인 장수군청 기획감사실 예산담당자 장종현씨(42)가 첫시집 ‘미주알고주알처럼’을 펴냈다.

 

‘글과 나 그리고 삶’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시집에서 장씨는 자신이 관조한 고향의 정취와 삶에 대한 견해를 고백하듯 노래하고 있다.

 

장씨의 삶을 감고도는 장수의 山河와 그 속에 녹아있는 이웃들의 끈끈한 이야기를 시냇물처럼 졸졸 풀어낸 이 시집은 지난 5일 발간됐으며 ‘물고기 친구’등 고향과 자신에 관한 시 90편을 담고 있다. 은강기획간. 비매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