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대다수 대형건물 근무자들이 하루종일 의식없이 불을 밝힌채 근무에 임하고 있어 의식개혁을 위한 사회적인 절전운동이 요구되고 있다.
진안군의 경우 건물 사무실마다 퇴근시간에 소등을 확인할뿐 필요없는 형광등이 켜져 있어도 관심을 보이는 직원들이 없어 이에대한 경각심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 채광여건이 좋은데도 사무실뿐만 아니라 음식점등에서도 습관적으로 전등을 켜놓고 손님을 맞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사회단체와 기관별로 필요없는 전등끄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나 아직까지 말뿐인 운동에 그치고 있어 보다 철저한 범사회적 운동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회사원 고모씨(43. 진안읍)는 “우리 건물구조 자체가 채광에 대한 개념이 정확하지 않아 맑은 날씨에도 불을 켜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도 많다”면서 “그러나 근본적으로 형광등 하나 켜도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의식이 고쳐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