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농협중앙회 부안군지부(지부장·문홍원)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지난 8일 전국 1천2백여 회원조합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작 및 원예, 시설하우스등 10개 분야별 월 평가에서 하서농협 조합원인 최부진씨(32)가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로 선정됐다.
최씨는 지난 10여년간 농촌을 지키면서 타농가의 모범이 되는 한편, 신지식농업 개발에 힘써 지난 90년경부터 표고버섯과 영지버섯 재배를 시작했다. 또 98년에는 6명의 인원으로 두원작목반을 구성, 버섯재배를 확대함으로써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했다.
최씨는 또 2천평의 시설에 표고버섯을 재배, 연간 1억7천2백여만원의 고소득을 올리는등 지역 농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표고버섯 재배 방법 중 우물정자(#)배열 방법을 개발하여 입식 본수를 늘리는 한편, 온도 및 습도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는등 작업능률을 향상시켜 표고재배의 단지화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