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정균환운영위원장

16대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정균환민주당원내총무는 “원만한 국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집권당 원내총무로서 당연직인 운영위원장을 맡은 정총무는 “앞으로 대야관계에서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적지 않지만, 야당과도 인간적 신뢰를 바탕으로 대화를하면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달 총무에 선출된 이후 누구를 가리지 않고 대화해 왔고, 앞으로로 그럴 것”이라면서 “국민의 정부 후반기 개혁작업의 완수를 위해 국회에서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권교체이후 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정치인으로 급부상한 정총무는 80년대 민추협 운영위원을 지내면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락을 함께 해온 당료출신의 4선의원.

 

김대중 정부 출범 이후 1년 4개월간 집권당 첫 사무총장을 맡아 초보여당의 살림을 알차게 꾸려 인정을 받았고, 국민회의 총재특보단장, 민주당 총재특보단장을 거치면서 총선과정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정권교체 이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집권여당의 핵심 당직을 맡을 만큼 김대통령의 신임이 두터운데다 당내 인사들과의 대인관계가 원만해 지난달 민주당 총무경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13대 때부터 지방자치법 개정, 정치관계법, 국회 제도개선을 위한 협상대표로 활동했으며 정총무의 협상력은 이미 16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정위원장은 “원만하고 효율적인 국회 운영을 위해 각 상임위별로 애로사항을 파악해 지원하는 한편, 국회운영의 기준을 당리당략보다는 국가와 국민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내 위치에서 가능한 한 전북의 이익을 대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국정에 반영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창(57) ▲고창고, 성균관대 정외과 ▲민추협 농어민국장 ▲13,14,15,16대 의원

 

▲국민회의, 민주당 전북도지부장 ▲국민회의 사무총장 총재특보단장 ▲민주당 총재특보단장, 원내총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