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25일 경매신청된 이후 엄청난 경매가(최초 감정가 4백23억여원)로 4차례나 유찰됐던 전주리베라호텔이 12일 전주코아백화점에 인수됐다.
전주코아백화점은 이날 전주지법 2호 법정에서 열린 5차 경매에서 리베라호텔과 부지(2천2백여평)를 최저 경매가인 1백73억3천여만원 보다 3억여원 많은 1백76억5천5백여만원에 응찰했다.
이는 지난달 15일 <주> 보해주정이 서호주정공업 <주> 을 인수한 1백60억1천여만원보다 16억4천여만원이 많은 것으로 오는 19일 법원으로부터 낙찰허가를 받아 최종 확정될 경우 도내 최고 경매가로 기록된다. 주> 주>
리베라호텔과 함께 경매신청된 전주시 풍남동 소재 학교용지 6천8백여평은 전주 하모씨가 13억9백여만원에 1천1백93평을 응찰한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부동산은 유찰됐다.
이와함께 지난해 4월 전주시 팔복동 소재 제지회사인 신호상사가 미래페이퍼에 95억여원에 낙찰된 것을 비롯 전주시 평화동 소재 차세대산업이 90억원에, 전주 영동병원이 완주 삼례소재 고려병원에 48억원에 낙찰되는등 그동안 관심을 끌지 못했던 중대형물건들의 경락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경매가가 수백억원대에 이르러 응찰자들이 엄두를 내지 못해 유찰이 거듭됐으나 올들어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자금운영에 여유가 생기면서 입찰자들이 경매에 적극 참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법원 관계자는 “올들어서 대형물건의 응찰이 부쩍 늘어났다”면서 “아파트등 소형물건 대부분 소화되어 현재는 10억원에서 50억원대의 중대형 물건들이 상당수 남아있으며 이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낙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는 12일 유찰된 아리아유통(1백50억여원)과 , 전풍백화점(1백40억여원)등의 경매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들 물건의 인수자들사이에는 상당한 물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준호기자 kimjh@jeonbuk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