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전 그 때] 심야 기습 대형화재

당시나 지금이나 대형화재는 무서운 존재라 할 수 있다. 30년전 오늘, 남원 시장에 큰 불이 일어나 엄청난 피해를 냈다.

 

당시 사회면 머릿기사 제목은 ‘심야에 기습한 화마(火魔)’. 부제는 ‘삽시에 재산잃고 통곡도- 피해 수천만원, 소화전(消火栓) 물 안나와 한때 소동’이었다.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 이날 새벽 지금은 시(市)가 된 남원읍 천거리 시장내에 불이 일어나 1백여개 점포가 전소되고 20여개 점포가 파괴돼 수천만원의 피해액과 1백여명의 이재민을 냈던 것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재래시장은 소방안전의 사각지대였다. 대개 건축된지 오래된데다 대개 영세한 상인들이 입주해 있어 현대화사업이 쉽지 않았다.

 

최근 전주 등 일부 재래시장은 현대화 사업을 벌였지만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에 밀려 그나마도 벌이가 힘겨운 실정이다.

 

서울에 있는 동대문 시장이나 남대문 시장의 경우 새롭게 변신, 외국인들이 많이 찾고 있다. 재래시장에도 벤처기법이 응용되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