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초교(교장 강철규)가 주최하고 전북지방환경청이 주관한 청소년 생태체험학습이 지난 13일 장수천과 노하천 일대에서 펼쳐졌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여한 장수초교생 50여명은 도 자연학습원 김양용박사의 지도로 일대에 분포된 동식물을 조사한뒤 직접 분포도를 작성, 이 지역 생태계의 특징을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야생화의 종류와 하천에서 서식하는 곤충·어류의 종류를 상세히 파악, 이 지역 대표생물을 알아내고 이들의 생태에 대해 집중 공부했다.
또 간이수질검사를 통해 지표수의 COD를 측정해봄으로써 수질오염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의 중요함을 깨닫고 보호책에 대한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최재원군(4년)은 “환경체험학습을 통해 이 지역의 동식물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며 “자연이 관찰대상이 아니라 인간과 같이 호흡하는 공생관계라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