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를 제공해준 과거 회사 입사동기의 우정을 저버리고 입사동기가 잠이 든 틈을 타 금품을 훔쳐 달아난 20대가 쇠고랑.
전주중부경찰서는 15일 피해자 안모씨(30)의 집을 뒤져 1백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서모씨(26·익산시 남중동)를 절도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4일 전주 팔복동 소재 M사 입사동기였던 안씨를 불러내 잠을 재워 달라고 요구, 안씨 집에 들른 것. 같이 잠을 잔 서씨는 다음날 새벽 5시께 안씨가 깊은 잠에 든 것을 확인한뒤 방안을 뒤져 돼지 저금통(1백만원 상당)과 금반지등 1백32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