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수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4분기 동안 장수지역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은 방화동휴가촌 2천9백명을 비롯 와룡휴양림 3천2백명, 논개사당 4천2백여명 등으로 입장수입금이 6백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1/4분기인 지난 3월말 현재 장수지역을 방문한 관광객 1만
3백여명중 외국인은 20여명에 불과 한 것으로 알려져 관광사업의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장계의 경우 동부산악지역 제일의 시장성을 갖춘 입지에도 불구 인근지역 상인들을 끌어들이는데 실패, 시장기능을 잃어가고 있으며 장수읍도 시장이 날로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장수지역 대부분의 관광지에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미흡, 지역을 찾은 관광객 대부분이 장수를 거쳐가는 곳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벤트등 지역을 알릴만한 행사가 전무한 것도 이를 부추긴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시민 최모씨(37·장수읍)는 “청정계곡이 많이 소재하고 있음에도 불구, 정작 외지인들은 장수지역 내에 소재하고 있는 휴양지를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며 “지역 내 관광지에 대한 충분한 홍보와 기반조성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사업을 적극 육성해야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