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안성농공단지는 지난 92년 국비 17억5천만원과 입주자 부담금을 포함하여 26억원을 투자,기반조성 사업이 시작되었으며 지난 99년부터 본격적으로 기업과 개인 투자가의 입주가 시작되었다. 6월현재 총 면적 24만평 중 16만평이 분양되었으며 지난해 말 3개업체에 불과하던 업체수도 올해는 10개업체로 늘어났다.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늘어나면서 올해 안에 농공단지 분양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4일 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기업과 개인을 상대로 물류유통의 적지이며 투자 적합지역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설득하는데 주력했던 것이 투자가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제품생산 역시 지난 99년 1억7천만원에 불과하던 것이 올해는 23억원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연간 30만불의 수출실적까지 올리고 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입주업체 가운데 무주군과 위탁계약을 체결하여 제3섹터 방식으로 설립 운영하고 있는 J물산은 무주군에서 생산되는 청정 농산물을 가공 판매하고 있어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유치에 대한 성공적 사례로 분류되고 있다.
지역 경제인들은 오는 9월 대전∼진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돼 교통여건이 안정되면 안성농공단지는 더욱 활력이 넘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