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씨랜드 참사 등 집단시설단지에서 일어난 각종 대형참사는 무허가 증축,소방안전 점검 소홀,사고에 대한 보험 미가입 등이 사태를 크게 확대한 요인이었다는 판단에 따라 군은 상시적인 관리감독 체계를 도입한 릴레이 시스템을 활용키로 했다.
무주군이 시행하고 있는 릴레이 시스템은 행정,경찰,국립공원 관리공단,산림조합 등을 비롯한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관리감독을 펼치는 제도로 시간대와 일자별 교차감독과,상황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여 각종 재난방재 시스템의 일관성과 신속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목표 아래 추진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천재지변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사고는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 며 “관광지 건축물 및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민원인의 신고 및 제보에 따른 재난 위험지구에 대한 현장출동을 병행, 사고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다시찾고 싶은 관광 무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