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근로자가 땅벌에 쏘여 숨지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 26일 오전 11시께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2가 용복동 부근 야산에서 도시림가꾸기 공공근로작업중이던 염모씨(54·전주시 완산구 대성동)가 땅벌에 머리 등을 쏘인뒤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사망.
동료 작업자들은 “작업장 근처에 땅벌들이 많아 구급약을 가지고 다닐 정도”라면서 “전날인 25일에도 한 작업자가 벌에 쏘여 병원에 실려갔다”며 한숨. 관할 관청은 그러나 마땅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아 화를 자초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