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후원하고 진안농협과 전북인삼조합이 공동주관하는 고추인삼시장은 그동안 별개로 운영되던 고추시장과 인삼시장이 통합운영되는 첫 행사인데 이기간동안 풍부한 이벤트 행사로 볼거리를 제공하는등 축제의 자리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매주 4,9일 진안장날마다 운영되는 고추인삼시장은 총 21회에 걸쳐 시장을 운영하며 더덕과 표고, 김치, 찹쌀, 인진쑥등 농특산물과 축산물 판매행사도 실시된다.
21일에는 고추왕 선발대회, 23일에는 인삼왕 선발대회를 개최하며 특히 9월4일에는 통합축제 이벤트 행사가 성대히 열리는데 전국 각설이 대회와 전북 보디빌딩 시범경기등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진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운영해 1백85톤의 건고추가 거래되는등 큰 성과를 거둔 고추시장과 3회째 운영되던 인삼시장을 통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산적인 축제의 장을 마련해 진안산 농특산물의 명성을 높이는데 통합시장 운영의 목적이 있다고.
이 관계자는 “품질과는 무관하게 인삼은 금산으로, 고추는 임실로 명성을 빼앗겨 온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지난해 고추시장을 운영한 결과 관내 고추주산지인 백운 마령 성수지역 고추들이 대거 들어왔고 전국적인 대상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는등 성가를 찾아가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