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는 25일 긴급체포한 김모씨(30·충남 부여군 구암면)와 선배 선모씨(32)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김씨의 처 임모씨(18)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9일 오전 1시께 김제시 청하면 동지산리 박모씨(45)의 잡화점에서 부인 임씨가 망을 보는 가운데 출입문 자물쇠를 자르고 침입해 믹서기·양말 등 2백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훔친 혐의.
김씨는 “아버지가 몸져 누우신데다 지난달 실직하는 바람에 생활이 어려워져 이같은 일을 벌였다”며 선처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