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10일 조모씨(36·무직·익산시 영등동)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해 3월께 익산시 모항문외과에서 원장인 최모씨(40·익산시 영등동)로부터 치질수술을 받았는데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이에 앙심을 품고 지난 9일 오후 6시께 병원으로 찾아가 최씨의 가슴과 엉덩이 등을 흉기로 찌른 혐의.
조씨는 “최씨로부터 수술을 받았는데다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면서 “최씨에게 여러차례 재수술 요구를 거절하자 홧김에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때늦은 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