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제 14호 태풍 ‘사오마이’는 강한 바람과 폭우를 동반, 저지대 해안지역의 침수피해및 결실기 벼와 과일등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사오마이는 15일 오후 현재 중심기압 9백60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 풍속 초당 36m의 강력한 위력을 유지한채 서귀포 남남서쪽 1백㎞부근 해상을 거쳐 시속 15㎞로 북동진하고 있다”면서 “16일 새벽 남서해안지방으로 진출, 오전 9시께 남동부 내륙지역 반경 2백㎞ 범위안에 상륙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15일 오후 도내 앞바다와 내륙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내를 비롯 남부와 중부지역에 60∼1백30mm(많은 곳 2백mm이상)의 많은 비가 강한 바람과 함께 내릴 전망이어서 강풍및 폭우에 따른 축대붕괴와 산사태및 각종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
더욱이 결실기에 있는 벼의 침수및 도복과 농업시설물 피해가 클 전망이며 사과, 배등 과일의 낙과피해도 예상된다.
또한 해수면이 최고수위에 달하는 사리가 겹쳐 해일 발생에 따른 저지대 해안의 침수 및 선박피해등도 예견되고 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에 15일 전북도에 항포구와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사전 대비책 수립을 지시하고 하천제방과 수리시설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토록했다.
전북도 재해대책본부도 이날 행락객과 용담댐수몰지등 침수예상지역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시키는 한편 어선및 선박을 결박하도록 하고 산사태취약지구및 붕괴위험지역에 대해선 사전 점검을 통해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또한 벼의 침관수와 도복피해 방지및 사과. 배.포도등 과일은 조기에 수확토록 조치하고 해수유입에 따른 예방조치를 해당 시.군에 지시했다.
한편 15일 오후 5시 현재 도내에는 평균 1백35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순창이 1백78.5mm로 가장 많았고 전주 1백41mm, 군산 1백39.5mm, 남원 1백33.5mm, 진안 1백75.5mm, 무주 1백75mm, 임실 1백73mm, 장수 1백53.5mm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