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의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426주 의암주논개제전 논개선발대회에서 충으로 뽑힌 정현숙양(22·사진).
정양은 “대회 참가를 위해 장수를 처음 방문했지만 청정한 환경과 따뜻한 인심을 보고 느꼈다”며 “장수지역민의 자긍심인 논개님의 충절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m69cm의 날씬한 몸매에 밝은 미소로 심사위원들과 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정양은 현재 초당대학교 간호학과에 재학중이며 간호사와 간호학 관련 교수가 되는 것이 장래희망.
대학에서 수화동아리 ‘디딤돌’에서 활동하면서 장애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정양은 “이번 대회에도 좋은 경험을 위해 참가했는데 수상의 영광까지 안게돼 값진 추억이 될 것”이라며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아버지 정창해씨(58)와 어머니 김영순여사(47) 사이에 2남 1녀중 둘째로 집안에서도 귀여움을 독차지한 재롱둥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