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로 들은대로] 고물 먼저가져갔다며 흉기 휘둘러

◇…고물 먼저가져갔다며 흉기 휘둘러

 

시장주변에 널려있는 종이상자를 모두 수거해갔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50대 고물행상이 쇠고랑.

 

익산경찰서는 2일 이모씨(55·군산시 미원동)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익산시 함열읍 읍내시장에서 고물행상을 해온 이씨는 평소 이모씨(여·익산시 함열읍)가 자신보다 먼저 시장주변을 돌며 종이상자 등 고물을 가져가는데 앙심을 품고 지난 1일 오전 11시 30분께 이씨의 집을 찾아가 흉기로 이씨를 찔러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

 

이씨는“번번히 이씨가 고물을 가져 가는 바람에 수익이 뚝 떨어져 홧김에 술을 먹고 나도 모르게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때늦은 후회.

 

◇…교량 난간대 훔친 절도범 영장

 

용담댐 수몰지구 안에 있는 교량 난간대를 절단한뒤 훔쳐간 간 큰 절도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안경찰서는 2일 알루미늄 교량 난간대 수백만원어치를 훔친 고물행상 최모씨(37·경남 거창군 남하면) 등 3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일당은 지난 1일 오전 1시께 진안군 정천면 모정리 정자다리에서 산소용접기를 이용해 길이 3m,지름 11cm 짜리 알루미늄 난간대 9개와 지주대 12개 등 싯가 3백11만원 상당의 교량 난간대를 훔친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