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회환경위, 새만금현장 방문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 9명이 5일 새만금사업 현장을 방문해 새만금사업 현황 청취와 지역 여론을 수렴했다. 유용태 위원장을 비롯, 이호웅·한명숙(이상 민주당)·김문수·김낙기·김성조·박혁규·오세훈·전재희의원(이상 한나라당)이 참가한 이날 현장 설명회에서 문동신 농업진흥공사 사장은 “민·관 공동조사단의 사업 백지화 주장도 있지만 사업을 중단할 만한 결정적 이유는 제시되지 않았다”며, “사명감을 갖고 친환경적으로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관련 기사 2, 3면)

 

가력갑문, 신시도, 1호 방조제 등의 사업 현장을 둘러본 위원들은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듣고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른 것 같다”면서, 정당적 차원을 떠나 국익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의사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환경위 의원들의 현장 방문에는 도내 출신 강현욱·장성원의원이 상임위 소속이 아니면서도 참여해 새만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사업 설명회에서는 김영두씨(새만금사업보상대책추진위원장)와 신형록씨(새만금사업을 반대하는 부안사람들 대표)가 각각 찬반 대표로 나서 사업의 당위성과 반대 입장을 의원들에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