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교실] 가수분해(加水分解)

가수분해(加水分解)

 

더할 가(加), 물 수(水), 나눌 분(分), 풀 해(解)

 

어떤 물질에 물이 더해져서 나누어지고 풀어지는 일

 

식염·황산·암모늄 등의 무기염류(無機鹽類)가 물의 작용으로 산(酸)과 알칼리로 분해되는 일이나 유기화합물이 물과 반응하여 알코올과 유기산으로 분해되는 일을 ‘가수분해(加水分解)’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는 ‘물이 더해져서 나뉘어진다’는 의미이다.

 

 ‘加’는 ‘더하다’는 의미이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일러 가감승제(加減乘除)라 하고, 더 보태어 셈하는 것을 가산(加算)이라 하며, 세금이나 공공요금 등을 납부 기한까지 내지 아니하였을 경우에 덧붙여 내게 하는 금액을 가산세(加算稅)라고 한다.

 

형(刑)의 선고(宣告)에 있어서 형량을 더 보태어 선고하는 처벌을 일러 가중처벌(加重處罰)이라고 한다. ‘水’는 일반적으로 ‘물’이라는 의미로 쓰이지만, 물은 항상 평평함을 유지하려는 성질을 지니고 있기에 ‘평평하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수상운송(水上運送)의 편리 또는 음료수나 관개용 등으로 물을 이용하는 일을 '수리(水利)'라 하고, 수해(水害)를 악마에 비유하여 ‘수마(水魔)’라고 한다.

 

친한 친구를 일러 '수어지교(水魚之交)'라고 하는데 이는 물과 물고기의 관계처럼 서로 떨어질 수 없는 친밀한 관계라는 의미이다.

 

“가여언이불여지언실인(可與言而不與之言 失人)”이라고 하였다. ‘더불어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그와 함께 더불어 말하지 않는 것은 사람을 잃는 것이다’는 의미이다.

 

이어 “불가여언이여지언 실언(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이라는 말이 나온다. ‘더불어 함께 말할 수 없는데 더불어 말하는 것은 말을 실수하는 것이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