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농촌여성 '농기계도 자신있어요'

농촌여성들이 팔소매를 걷어부치고 나서 화제. 진안군 농촌기술센터가 실시하는 농촌여성 농기계교육에 농촌 여성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

 

농촌 인력부족이 심해지면서 농기계를 이용한 영농비중이 커져 이에따른 농촌여성들의 농기계 조작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와관련, 진안군 농업기술센터는 13일 농촌부녀자 4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과 정비기술을 익히는 농기계 교육을 실시했는데 농촌부녀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고.

 

특히 젊은 여성후계자를 대상으로 실기중심의 교육을 실시해 영농현장에서 바로 응용할수 있는 농기계 조작 능력을 향상시켰다.

 

또한 도로주행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과 겨울철 장기보관에 따른 관리요령, 간단한 정비기술을 소개하는등 농촌 부녀자들이 활용할수 있는 기술수준의 교육이 이뤄졌다.

 

아직은 익숙하지 못한 서투른 솜씨였지만 배우고자 하는 열기는 대학 수험생못지 않았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이금화씨(45. 동향면 봉을곡)는 “남편이 농기계작업으로 힘들어 할때 도움이 못돼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이번 교육으로 농기계 취급에 자신감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도 고마운 일”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