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버스 요금 최고 20% 인상 무진장여객, 20일부터 적용 진안무주장수지역을 운행하고 있는 무진장여객의 농어촌버스 요금이 20일부터 최고 20%까지 인상된다.
진안군은 지난 98년이후 버스요금을 인상하지 않았으며 지속적인 기름값 인상과 농촌인구 감소로 농어촌버스 업계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요금인상을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북도의 농어촌버스 요금 요율 조정안을 그대로 수용, 기본요금을 5㎞까지 적용해 일반인은 현행 5백40원에서 6백50원으로, 중고생은 41백30원에서 5백20원으로, 초등생은 21백70원에서 3백20원으로 각각 인상하고 그외 지역에 대해서는 ㎞당 포장도로는 69.19원, 비포장도로는 77.06원으로 평균 10%정도 인상한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이번 농어촌버스 요금 인상으로 버스업계의 경영합리화및 이용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도록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버스요금 인상은 벽지, 비수익 노선의 운행으로 발생되는 손실이 감소될 것으로 보이나 대중교통 의지도가 높은 농촌경제에 적잖은 부담을 주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