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3일 친구 오빠의 신용카드를 훔쳐 2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구입해 가로챈 김모양(18·여·익산시 황등면)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은 지난달 28일 오전 7시께 익산시 송학동 P여관 주차장에서 친구오빠 김모씨(24·익산시 황등면)의 승용차에서 신용카드를 훔친 것. 김양은 이카드로 B옷집에서 3만9천원짜리 바지정장을 구입하는 등 모두 16차례에 걸쳐 2백10만원 상당의 금품을 구입해 가로챈 혐의다.
◇…마약의 운반과 배달이 기존의 교통망을 통해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어 이의 차단책이 절실.
전주지검 김영태 검사는 노모씨(35.대전광역시 동구 이사동)를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
검찰에 따르면 노씨는 지난해 2월 농협 대전시지부에서 부산을 무대로 필로폰을 판매하는 정모씨 명의의 은행계좌에 50만원을 송금, 고속버스편으로 필로폰 1.5g을 탁송받아 매수하는등 모두 12차례에 걸쳐 1천1백30만원을 송금한뒤 44g을 수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보험사기가 종전의 자동차에서 중기분야까지 확산되고 있어 적자로 허덕이는 도내 보험업계가 더욱 경계.
전주지검은 최근 이모씨(34.전주시 완산구 삼천동)를 사기혐의로 구속.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모 건설회사 지게차 조종사로 지난 4월 8일 지게차를 운전하다 때마침 재고를 파악중이던 윤모씨(30)을 치어 40일간의 혼수상태에 빠뜨렸다는 것.
이에 이씨는 강모이사와 짜고 전북대병원에 윤씨를 입원시키면서 회사소유 2.5t 화물트럭이 동부화재보험에 가입된 것을 알고 마치 이 차량에 의해 다친것처럼 허위서류를 접수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4천9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내려던 이씨는 16만원이 지급된 상태에서 발각됐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