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장 민성욱

-성공적 평가여론은 더 나은 영화제를 바라는 바램 

 

 “영화제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첫 단추를 끼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일해온 영화제 식구들 모두의 노력 덕분입니다. 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여론은 더 나은 영화제를 바라는 시민들의 바램이자 당부임을 알고 있습니다.”

 

제1회 전주국제영화제의 안방살림을 도맡았던 전 사무국장 민성욱교수(백제예술대학 방송연예과).

 

조직위원으로 참여했다가 지난해 11월부터 사무국장직을 맡아 영화제를 치른 그는 현재 조직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디지털필름워크숍 강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영화제 준비기간이 짧았던 점이나 이미 다른 영화제가 열리고 있다는 점 등 시작단계부터 회의적인 반응이 높았던 것이 부담스러웠다는 그는 영화제 기간동안 지역민들의 호응은 성공적인 영화제의 가장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시스템의 문제나 행사진행의 미숙 등은 2회 영화제에서 상당부분 보완될 것”이라며 “영화제라는 특성에 전주의 전통적인 이미지와 기존의 축제에 어떻게 조화시켜 나가느냐가 영화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

 

최근 또다시 불어닥친 경제난으로 기업협찬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영화제 예산확보가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꼽는 그는 “각종 문화축제의 규모가 크게 성장하고 있지만 전주영화제는 작지만 내실있는 영화제를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전주영화제의 살림을 맡았던 것이 보람과 함께 많은 것을 배우게 됐다는 민교수는 연극영화학과 출신이자 영화제작자였던 부친때문에 일찌감치 영화에 꿈을 키워왔다.

 

중앙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 직접 단편독립영화 제작하기도 했다. 지난 96년부터 백제예술대학 방송연예학과에서 주로 드라마, 영화제작에 관한 수업을 맡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