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하수종말처리장 착수
- 1백30억들여 1일 3천톤 처리
용담댐상수원에 최상급수 보급을 위한 진안 하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이 30일 본격 착수됐다.
전주시등 도내 6개 시군 1백20여만명의 도민에 맑은 물을 공급하는 관건사업인 진안 하수종말처리장은 총사업비 1백30억원을 투입해 1일 3천톤 규모의 처리용량으로 건설된다.
하수종말처리장은 지난 95년 기본및 실시설계 용역후 군비부담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98년 환경부의 사업인가와 행자부 증액교부금 지원이 확정돼 올 3월 진안군의회의 지방채 발행안 통과와 함께 사업이 본격 시작된 것.
진안군은 진안읍 군상리 1백58번지 일원의 24필지 5천여평에 대한 토지보상심의회를 거쳐 토지매입에 나서고 있다.
12월말 현재 토지소유자 78%의 기공승락을 받은 상태이며 미협의 토지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협의로 조기 매듭을 지을 방침이다.
군은 민간위탁사업으로 결정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지난 14일 협약서를 체결했고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진안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되면 용담호의 최대 유입수인 진안천의 수질이 1급수로 방류될수 있다”면서 “나머지 지류에 대해서도 하수처리장이 속속 건설돼 최상급수의 상수원을 도민들에 공급할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