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부가세 신고를 하러 세무서를 방문했던 한 납세자는 “국세청 감찰반이 봉투를 적발해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졌다”며 “과거 명절때 통과의례처럼 인식돼온 공공연한 관공서 인사치레가 아직도 근절되지 않은 모양”이라고 일침.
이에대해 전주세무서의 한 관계자는 “납세자가 직원 모르게 부가세 신고서에 10만원짜리 상품권이 든 봉투를 끼워 놓은 것이 감찰에 적발돼 담당 직원이 억울한 일을 당했다”며 “상품권은 곧바로 납세자에게 되돌려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