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영전지구 경지정리사업, 지역주민 숙원 해소될 듯



 

부안군 보안면 영전지구의 경지정리사업이 올 가을 착수예정이어서 기계화영농 실현등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될 전망이다.


 

20일 군에 따르면 보안면 영전리와 줄포면 줄포리 일대에 걸친 1백20㏊의 농경지는 대동양수장과 영전제에서 오는 용수로를 이미 확보하고도 경지정리가 이뤄지지 않아 수리시설 미확보및 상습 염해피해등 영농에 커다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농림부를 상대로 끈질긴 예산투쟁을 벌인 결과 총사업비 33억원중 82%인 27억원의 국비를 확보, 영전지구의 기계화영농을 실현하게 된 것.


 

특히, 관계부처를 상대로 한 최규환군수와 이귀근건설과장의 세일즈행정은 지난 2년간 6차례에 걸친 방문과 자료설명, 개인 인맥과 정치권을 연계, 경지정리대상 전북도 1순위로 선정됨으로써 이같은 결실을 거두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군은 보안면 제내지구 14㏊의 농지와 부안읍 모산지구 15㏊의 논에대해서도 8억원의 예산을 투자, 이르면 가을께 사업에 착수, 농로 신설및 확장, 용·배수로 현대화등에 나설 계획이다.


 

농민 김모씨(48·보안면 영전)는 “몽리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해준 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계화영농 실현에 마음부터 설레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