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동초등학교 이전 급류



 

그동안 난항을 거듭해왔던 동초등학교이전 문제가 부안군과 교육청간 원활한 의견일치로 급류를 탈 전망이다.


 

특히, 부안읍 봉덕리 5백번지∼6백번지 일대의 구 신축예정부지는 신개발지로 학교가 들어설경우 부안읍 상권형성의 걸림돌이 된다며 부지선정의 재검토를 요구했던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봉덕리 4백39번지에서 5백29번지 일대 35필지의 전답및 임야를 확보함으로써 연내 토목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2일 부안군및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보건법및 보건법시행령에 따라 학교정문으로 부터 50m이내(절대정화구역)및 학교울타리로부터 반경 2백m이내(상대정화구역)는 관계법규를 적용, 각종 규제에 묶여 지가하락및 상권형성 저해로 군 발전의 걸림돌이 된다던 구 동초등학교의 신축 예정부지는 부안군및 교육청, 지역주민들의 원활한 의견 조율에 따라 현 한국공업사인접지인 봉덕리 4백39번지에서 5백29번지일대의 부지를 확보, 현재 토지소유주의 68%승인을 거치는등 순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다음달 전북도의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 말께 결정고시를 마침으로써 수년째 표류해왔던 동초등학교의 이전문제를 일단락 지음으로써 부안초등학교의 과대과밀해소는 물론 학구조정등 지역 균등발전에 원활을 기한다는 것이다.

 

또, 부안교육청도 다음달 말께로 도래한 군의 결정고시와 함께 7∼8월께 실시설계 입찰공고, 실시설계 용역, 실시설계용역검토후 시설공사 입찰공고및 공사착공등 연내에 토목공사에 착수, 2003년 3월께 준공을 끝내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는 것.

 

이에 따라 부안교육청은 토지매입및 설계용역비로 22억4천여만원을 확보해논 한편, 건축시공비로 62억7천여만원의 예산을 도교육청에 확보, 공사착공과 함께 공기단축을 위해 적절한 공사배분으로 채석강과 바다 들이 어우러진 조화있는 신교사를 신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