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인구 60년대이후 첫 증가세



 

급격한 감소추세를 보이던 진안군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안군은 3월말 3만7백여명이었던 군인구가 4월말현재 3만8백55명으로 1백38명의 인구가 유입됐다고 발표했다.

 

적은 인원이긴 하지만 인구가 증가한 것은 60년대이후 처음있는 일로 상징적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진안군 인구는 60년대말까지만 해도 12만을 넘었으나 도시화에 따른 감소와 특히 용담댐 수몰로 격감추세를 보여 95년이후 3만명을 턱걸이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의 한 관계자는 인구증가요인을 “지난해부터 중점 이슈사업으로 추진한 진안사랑운동이 범군민적으로 파고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내고향 진안을 살리자’는 취지로 시작된 진안사랑운동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함께 용담수몰민 이주정착을 돕는 이주단지 조성과 복지증진을 위한 부단한 노력도 한몫했다는 지적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화로 떠나간 사람들이 찾기힘든 청정지역에다 교통의 발달로 전주, 대전등 도시권 생활화가 이뤄져 도시민들의 이주 정착도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