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지역의 대표적인 지역특화 작목으로 주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는 복분자를 가공할 수 있는 복분자 가공시설 유치가 시급하다는 여론이다.
순창군관계자는 올해 신규조성 4㏊등 복분자 재배면적이 30㏊로 확대됐고, 올 사업비 지원은 보조 5천1백40만원,자담 7천7백10만원등 1억6천70만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더욱이 내년부터는 복분자 생산량이 1백톤에 육박할 전망이어서 가공시설 유치로 생산 전량을 가공 유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
가공시설 유치에는 6억∼10억원가량의 적지 않은 시설비가 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영농조합법인을 설립, 정부의 국고보조를 70∼80% 받을 수 있는 특화공모 사업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할것으로 보인다.
또 순창군이 직접 나서 자본이 건실한 대기업체가 관내 관광지에 복분자 가공공장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적극 유도해야 할것이다.
순창 복분자는 올해에도 고창지역에 생산량 대부분을 ㎏당 6천원에 출하해 짭짤한 소득을 올렸으나 순창지역에 가공공장이 들어설 경우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복분자 가공공장 유치는 지역민의 소득증대와 관광을 연계시키는 순창군의 그린투어 이미지와도 부합되는 것으로 하루빨리 농림부의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공장설립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올해 시제품을 만드는 복분자고추장도 내년부터는 연간 40톤이상 생산될 예정이어서 복분자 가공공장 유치를 서둘러야 할것으로 보인다.
쌍치면 관계자는 “고창지역은 복분자연구소 시험실이 국고보조로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며 “순창의 대표적 지역특산품인 복분자의 생산 전량을 수매할 수 있는 복분자 가공공장 유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