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관내 영전초등학교(교장·송경식)가 지난 1975년부터 운영해오던 도자기 민속박물관을 대대적으로 정비, 최근 문을 열고 체험학습의 장으로 활용하면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사진)
영전초등학교는 우리조상들의 얼과 창조적 개척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 산 역사 교육을 위한 현장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그동안 운영해오던 도자기 민속박물관을 새롭게 정비, 체험의 터전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
특히,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보호 관리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심을 증진시켜 활용의 폭을 넓히고자 문을 연 민속박물관은 고려청자를 비롯, 조선백자기류 69종, 민속자료 26종, 토기자료 32종등 총1백27종 2백68점이 전시돼 도공들의 혼을 느끼게 하고 있다.
또, 그릇만들기등 흙을 만지며 현장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심을 증진시키는 한편, 바람직한 인격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역 초등학교와 학부모등이 뜻을 모아 박물관 추진위(위원장·박권식)를 구성, 학부모들의 소장품을 기증받고 유천도요(대표·이은규)와 부안도요(대표·최인호)에서 기증한 현대자기와 생활자기등을 전시한 도자기 민속박물관은 현장학습의 장은 물론 민속사연구를 위한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자기 민속박물관은 지역사회 문화재 보호관리 센터로의 기능과 민족의 자긍심, 향토애, 조상의 창조적 개척정신을 깊이 엿 볼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