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임 김민희 전주교도소장



“수용자 중심의 교정행정을 펼치는 것은 물론 이 곳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지역민들과의 유대강화와 직원들의 권익증진 및 화합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일 취임식을 가진 신임 김민희(54) 전주교도소장의 취임 일성이다.

 

김 소장은 “전주교도소는 시설에 비해 수용자들이 너무 많아 수용자들의 불편은 물론 직원들도 과다한 업무량에 시달리고 있다”며 “수용자나 직원들이 달라진 교정행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러한 불편을 줄여나가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업교육이 사회생활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도록 취업정보센타를 신설, 실질적인 교정교육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충남 공주 출신인 김 소장은 지난 72년 영등포 구치소를 시작으로 교도공무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안양교도소 부소장과 김천교도소장, 광주교도소장, 대전지방교정청 충무과장직 등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오관숙 여사(50)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다.